레바논 베이루트 폭발로 훼손된 건물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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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레바논 폭발참사 복구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레바논 재건과 복구를 위해 공공·민간 자금을 동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폭발참사 이후 레바논의 피해상황과 지원필요성을 평가할 준비도 돼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최소 135명이 숨지고 5천명이 다쳤으며 건물붕괴 등으로 2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참사 피해액은 150억달러(한화 17조 8천여억원)로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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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은 세계은행 이외에도 이미 국제사회에서 코로나19 지원 등 다앙햔 지원금을 호소한 상태다.
레바논 정부는 통화 실질가치가 지난 10개월간 80% 하락하는 등 국내 경제여건 악화로 국제통화기금·IMF에 100억 달러(12조원) 규모의 대출을 요청했다.
이같은 국내 경제위기는 1975~90년 내전 이후 국가안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해왔다.
로이터는 "레바논과 ·IMF 회담이 레바논 금융시스템의 재정적 손실규모에 대한 의견 차이로 교착상태에 빠졌지만 이번 참사에 따라 협상이 달라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레바논 국민을 돕겠다"는 확고하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약속을 재확인했다.
세계개발센터 스콧 모리스 선임연구원은 "참사 여파로 레바논에 대한 기부자들의 지원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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