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 등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 등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두 제품으로 출시된다. S펜과 삼성 노트, MS X박스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갤럭시 노트20'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20'는 MS의 X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한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여가 생활의 즐거움도 극대화해준다.
삼성전자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X박스의 PC 및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노트20'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S는 내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22개국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개 게임이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라인업은 차후 발표한다. 또 1만 6700원의 월정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일부 '갤럭시 노트20' 구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MS와 협업을 통해 X박스 게임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도 별도로 판매하며 이용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무선으로 스마트 TV 화면과 '갤럭시 노트20'를 '삼성 덱스'로 연결해 각각의 화면에 다른 앱을 실행해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큰 TV 화면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동영상을 즐기는 동안 '갤럭시 노트20'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삼성 노트'에 필기를 할 수도 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의 S펜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80% 빨라졌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되기도 했다. 어떤 앱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왼쪽 방향으로 꺾쇠를 그리면 뒤로 가기, 지그재그로 그리면 캡처 후 쓰기를 할 수 있다. 움직임 인식 제어 명령은 사용자가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 노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서 문서를 편집하면, 같은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삼성 노트'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강의나 회의 내용을 메모할 때 중요한 내용을 음성 파일로 노트에 추가하고 이후 다시 필기를 보며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 PDF 파일을 불러와 'S펜'으로 파일 위에 바로 메모도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노트를 기존 PDF, 워드 파일 등에 이어 파워포인트(PPT) 파일로도 내보낼 수 있다. S펜으로 쓴 필기가 기울어졌을 때,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20'에서는 윈도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PC에서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에 스마트폰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다.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아웃룩', '리마인더'와 '해야 할 일(To do)' 등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나 리마인더를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20'의 '삼성 노트'로 메모한 문서는 PC의 '원노트'와 동기화되고, 이를 '아웃룩'으로 바로 붙여넣어 메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갤럭시 노트20'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4K·FHD에 이어 8K 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러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가능하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장면에 따라 줌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줌 인 속도를 천천히 조정하거나 줌 아웃 속도를 더욱 빠르게 조정해 영상에 극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 마이크 방향 설정도 가능한데, 특히,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블루투스 헤드셋을 핀 마이크처럼 사용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오디오를 선명하게 녹음할 수 이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은 1억 800만 화소, '갤럭시 노트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는 각각 최대 50배와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 향후 UWB 기술에 증강현실(AR)을 접목해 사물을 정확하게 찾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디지털 열쇠로 이용해 건물이나 현관문 등을 여는 등으로 활용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면서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주어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도 함께 공개했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노트20'와 동일한 수준의 S펜과 '삼성 노트'의 사용성을 지원한다.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8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내달 3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발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하고, '갤럭시 워치3'는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언팩'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2'는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