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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AOA 그룹 내 괴롭힘 폭로

‘AOA 출신’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지민 돌아오는 꼴 못봐” 심경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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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함께 활동했던 지민(본명 신지민)을 상대로 극심한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AOA 출신 권민아(사진)가 다시 한번 손목에 생긴 흉터를 담긴 사진을 올렸다.

권민아는 6일 인스타그램에 “그냥 털어놓겠다”며 “팬분들, 대중분들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황을 담은 이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이 전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카카오톡을 주고 받은 데서 비롯됐다며, 당시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최근 FNC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었다. 빌었다는 그 상대방 언니의 입장문에 관계자분께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죠’ 보냈다가 ‘확인해볼게’ 했다가 한참 뒤에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 데 뭐 사과를 받겠느냐. 포기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FNC관계자 분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자살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다”고 털어놓은 권민아는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는 죄책감 들고 내가 뭐가 좋다고 전 매니저 언니는 계속 보호자로 곁에 있어주고”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그 언니 입장문 끝에는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민아에개라고 했다가 민아에게 라고 사과로 수정을 했더라.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받은 고통 절대 아니 뭔지도 모를 거다. FNC는 끝에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했더니 처음엔 정신과 선생님을 붙여주셔서 절 정말 생각해주시나 했다. 근데 그 선생님 저한데 다른 친구 이야기하고. 정신과 선생님들 다른 인물의 내용을 말하면 불법아니냐. 누군가에게는 제 이야기를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 연습생 빚, 내역 계약서문제 정산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불만 토론한적 없다”고 전한 권민아는 “시키는 대사 있으면 그것만 했었고 정작 시킨 사람은 솔로 이야기 하던데. 부모님 불러서 ‘우리 딸 뭐 시켜달라’ 이런 말? 우리 부모님은 처음에 왔어야 할 때 말고는 오신 적도 없고 저도 부모님도 다른 사람들과 단리 불만 토론 한번 한적 없다. 스트레스로 수십번 쓰러지고 아직도 쓰러진다”고 털어놨다.

또한 “하루에 15시간 자던 애가 이제는 한시간 이면 깬다”며 “큰 회사에 저 하나 뭐 신경쓰이시겠느냐. 신경쓰이셨으면 연락 한번이라도 왔겠지.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저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달 과거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일방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일로 지민은 사과문을 올리고 팀에서 탈퇴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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