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폭발참사에, 7일에서 18일로 연기
헤즈볼라 대원 4명에 대한 판결 예정
[서울=뉴시스] 2005년 암살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20.08.06 |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폭발 참사에 유엔 특별재판소의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 암살사건 판결이 연기됐다.
AP,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유엔 특별재판소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005년 발생했던 하리리 전 총리 암살사건에 대한 판결을 오는 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엔 특별재판소는 연기 이유로 베이루트 폭발참사로 인한 많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유엔 특별재판소는 당초 오는 7일에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주도한 4명에 대한 판결을 내릴 계획이었다.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4명은 레바논 시아파 조직인 헤즈볼라와 연계돼 있다. 이에 헤즈볼라 뿐만 아니라 중동 각국 및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 판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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