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이 중국의 틱톡과 유사한 15초짜리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으며 미국의 '틱톡 때리기'에 동참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등 50여 개국에 '릴스'로 이름 붙여진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릴스를 활용해 자신이 찍은 15초짜리 동영상을 음악 효과 등을 넣어 편집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앞서 2018년에도 틱톡을 모방한 '라소'란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지만, 앞서 서비스 시장을 장악한 틱톡을 극복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업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2년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시장에서 틱톡 강제 매각과 사용 금지 압박에 나서는 등 2년 전과는 시장 환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AP통신도 "틱톡이 미국 정부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릴스 출시는 페이스북에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틱톡은 릴스는 '모방 제품'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페이스북은 라소를 선보였다가 실패했었다."라며, "릴스는 틱톡의 모방품에 불과하다."고 폄하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