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상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성유진(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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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달 'KPLGA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LPGA투어 2년차 성유진(한화큐셀)이 후배 꿈나무 골퍼 육성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오렌지희망재단에 내놓았다.
성유진은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제공하는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지난 2016, 2017 2년 연속 선발된 바 있으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하는 현직 프로선수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받는 '오렌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지난 3일 ‘2020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성유진은 “고교시절 오렌지라이프로부터 받은 후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KLPGA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획득한 준우승 상금 일부를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선수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렌지희망재단 정문국 이사장(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변신한 성유진 프로의 모습이야말로 오렌지희망재단이 지향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의 선순환"이라며 "이번 장학금 후원이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아동 및 청소년의 지속적인 재능계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까지 약 900명의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워왔으며, 올해에는 재능계발 단계에 따라 선발된 ‘꿈 찾기 장학생 254명’과 ‘꿈 키우기 장학생 4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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