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의 ‘63m 어프로치 챌린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2019년 대회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원준(35)을 필두로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이지훈(34),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챔피언 이수민(27·스릭슨), 2018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문도엽(29·DB손해보험),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홍순상(39·다누), ‘1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19·CJ대한통운)가 참석했다.
‘63m 어프로치 챌린지’는 올해 63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다. 18번홀의 핀에서 63m 떨어진 지점에서 어프로치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깝게 안착시키는 ‘니어핀 대결’로 진행됐고 각 선수 당 3회씩 기회가 주어졌다.
측정 결과 이수민이 3차 시도에서 샷을 홀 43cm 근처까지 붙여 1위를 차지했고 우승 상품으로 젠하이저 헤드폰을 획득했다.
이수민은 “색다른 방식과 의미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기세를 몰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KPG A 코리안투어는 매 대회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승부로 팬들에게 짜릿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TV를 통해 지켜보시는 골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있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천만원)’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펼쳐지며 총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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