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중국 코로나 위중 환자 90% 퇴원 후에도 폐 손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돼서 중환자까지 갔다가 완치된 경우에 90%가 여전히 폐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언론 포털인 봉황망은 우한대학 연구팀이 코로나로 증세가 위중했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백 명을 방문 조사한 결과 이런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시험을 한 결과 90%가 아직 폐 기능이 건강한 사람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걷기 테스트에서 비슷한 나이의 건강한 사람들은 6분 사이에 5백 미터를 걸을 수 있었지만 완치 환자들은 4백 미터 밖에 걷지 못했습니다.

일부는 퇴원하고 석 달이 지나도 산소 호흡 장비를 달아야 했습니다.

또 환자들의 면역 체계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