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상철이 불륜, 폭행설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폭로자는 다름아닌 그의 아내 B씨. 박상철은 아내의 주장에 대해 "거짓"이라며 법적대응 의사를 시사했지만 아내 B씨 역시 법적으로 시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4일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상간녀 B씨와의 외도로 전 부인 A씨와 이혼했고, 2016년 B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또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B씨와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않아 B씨는 혼인신고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 아동폭행 특수폭행 등으로 형사고소를 반복하며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상철은 한 매체에 “불륜설은 내 잘못이 맞지만 개인 사생활 문제”라며 “B씨의 주장은 거짓이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고막이 파열됐다'며 자신이 폭행 피해자라 주장한 박상철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B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같은 박상철의 주장에 B씨는 발끈했다. B씨 역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박상철과의 결혼 생활 중 마음의 병이 들었으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박상철로부터 폭행을 당했는데 박상철은 경찰에 쌍방폭행이라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채무 및 아파트 관련 박상철이 거짓 주장을 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불륜, 폭행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 훈풍을 타고 한창 방송가에서 활약하던 박상철로서는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논란 여파로 인해 박상철은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불참했으며, 출연 예정됐던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끝내 하차했다. 추후 활동 역시 불투명해졌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