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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 1등···첫 5G 품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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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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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5세대(5G) 이동통신의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5G가 가장 잘 터지는 통신사는 KT, 부산·광주 등 6대 광역시에서 가장 잘 터지는 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5G 커버리지 품질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5G를 상용화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5G 평가다. 이번 조사는 상용화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 서울과 6대 광역시 도심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통신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56.56Mbps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158.53Mbps를 기록했더 LTE(4G)보다 4배 가량 빠른 속도다.

업체별로 보면,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788.97Mbps)이 가장 빨랐다. 이어 KT(652.10Mbps), LG유플러스(528.60Mbps)순이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 차이는 260Mbps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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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세부적으로, 실외에서의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773.17Mbps), KT(621.96Mbps), LG유플러스(594.30Mbps)순이었다. 다중이용시설과 교통인프라에서 다운로드 속도 역시 SK텔레콤(795.17Mbps)가 KT(663.94Mbps)와 LG유플러스(502.79Mbps)를 따돌렸다.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빨랐지만, 타사에 비해 가장 적은 지역에서 접속됐다. 서울시에서 5G가 가장 잘 접속되는 통신사는 KT(433.96㎢), SK텔레콤(425.85㎢), LG유플러스(416.78㎢)순이었다. 서울시에서의 통신3사의 커버리지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6대 광역시에선 LG유플러스(993.87㎢)가 가장 잘 터졌고, KT(912.66㎢), SKT(888.47㎢) 순이었다. SK텔레콤의 5G가 터지는 지역은 LG유플러스보다 105㎢나 작았다.

5G를 이용하다가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KT(4.55%), SK텔레콤(4.87%), LG유플러스(9.14%)순이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오래 5G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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