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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편드는 살인자들, 악몽 떠올라"…전여친, 폭행의혹에 2차가해 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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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A씨는 김호중 팬들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호중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 2차 가해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호중 이전 팬카페로 보이는 곳에 김호중과 A씨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올라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팬은 A씨에게 안티처럼 변해버린 팬들이 있는 카페에 A씨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A씨와 김호중이 2년 정도 교제했다는 내용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호중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라 밝힌 B씨는 지난달부터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를 통해 폭행 의혹을 주장해왔다. B씨는 자신의 가족들과 김호중이 2년 정도 생활했고, 김호중과 큰 딸 A씨가 교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B씨는 김호중이 2014년 아무 말 없이 가족 곁을 떠났고, 그 해 A씨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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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팬이 보낸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 보내지 말라.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느냐"라고 경고했다.

이어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상처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가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하는 건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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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김호중 교제 및 폭행 관련 의혹에 2차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김호중 측은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호중 측은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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