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인 A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호중의 팬들로 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 짚지 말고 디엠 보내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또 A씨는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란거 모르겠죠.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시키는 건지. 그 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의 딸이 과거 김호중과 교제했다고 밝힌 B씨는 한 온라인 카페에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하며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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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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