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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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정박 중이던 주레바논유엔임시군(UNIFIL) 선박이 파손되고 일부 유엔군이 중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레바논유엔임시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UNIFIL은 치료를 위해 부상당한 평화유지군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임시군은 현재 폭발사고가 병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고 레바논 정부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한 화약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3700여명이 부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레바논 적십자와 군인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이날 밤 12시가 넘은 시간까지 생존자 구조 및 희생자 시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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