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보험사 등이 판매한 '금 관련' DLS 환매연기…610억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생명에서 판매된 무역금융 관련 사모펀드 상품이 환매 연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NH투자증권은 최근 '유니버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의 환매가 내년 5월14일로 늦춰진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환매가 연기된 펀드의 규모는 총 610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30억원을,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50억원, 30억원 등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UIB)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홍콩 자산운용사인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WMG)이 운용을 맡았고, 유니버스 아시아 매니지먼트사(UAM)가 자문사로 있다. 이를 NH투자증권이 DLS로 만들었고, 삼성생명 신탁 채널을 통해 주로 판매된 상황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5월까지 5회에 걸쳐 상환될 계획"이라며 "이를 판매사들에 안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