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개 기관 참여…경쟁률 1115대 1 기록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으로 42개 이상 게임 보유
5~6일 공모청약 후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
미투젠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304개 기관이 참여해 1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2만7000원) 최상단인 2만70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864억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006800)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대다수인 92%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미투젠의 사업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미투온의 50.1%에 달하는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된 미투젠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검증된 경영실적은 물론, 올해 하반기 신규 비디오 슬롯 게임 ‘잭팟 프렌지 카지노(Jackpot Frenzy Casino)’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치3 퍼즐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분야의 신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통한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개년 매출 평균 성장률은 39%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26.03% 늘었다
송창욱 미투젠 의장은 “미투젠의 기업공개(IPO)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M&A) 및 신작 개발에 투자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투젠은 오는 5~6일 양일에 걸쳐 공모 청약을 실시 후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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