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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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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8월 걷기 좋은 여행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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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지소리~고와리 목은재 휴게소 구간 4.7㎞

인적 드물고, 백석탄 풍광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뉴시스

백석탄 계곡 (사진=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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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 신성계곡 녹색길 3코스 백석탄길이 한국관광공사의 '8월 걷기 좋은 여행길 5선'에 선정됐다.

4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한적한 계곡을 따라 유유자적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3코스 백석탄길 ▲비수구미 생태길(강원 화천) ▲둔가리약수숲길(강원 인제) ▲계룡산 국립공원 탐방로 수통골코스(충남 계룡) ▲감악산 물맞이길 1코스(경남 거창) 등 5곳을 8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추천했다.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은 전체 길이 12㎞, 세 코스로 나눠진다.

이 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백석탄길은 3코스로 안덕면 지소리 반딧불농장에서 고와리 목은재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4.7㎞의 길이다.

인적이 드물고 신성계곡 정수로 꼽히는 백석탄 계곡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급수 어종인 꺽지와 다슬기가 서식하는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송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흰 빛으로 빛나는 백석탄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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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정 (사진=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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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계곡 녹색길은 백석탄 외에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명소가 네 곳이 있을 정도로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계곡과 숲길로 조성된 보현요양원에서 헌실쉼터까지 이어지는 녹색길 1코스 방호정길에서는 방호정 감입곡류천, 한반도 지형, 공룡발자국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가꾼 코스모스, 백일홍 꽃밭과 함께 로봇 공룡이 설치된 공룡공원이 조성돼 있는 신성리 공룡발자국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여름 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힐링과 낭만 가득한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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