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미투젠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4일 미투젠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2만1000∼2만7000원)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1304곳이 참여해 1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864억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5∼6일 받는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2%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미투젠의 사업 비전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 등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및 신작 개발에 투자해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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