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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혁신도시·만성지구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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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중국과 인근 산업지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혁신동, 장동, 만성동 일원에 총 10㏊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숲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주요풍향인 서남풍 미세먼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남쪽부지와 농촌진흥청 서편부지, 농수산대학 남쪽부지 등 3곳에 총 2.5㏊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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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위치도[사진=전주시청] 2020.08.04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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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해당부지의 기존 가로수와 조경수는 최대한 유지하는 한편, 나무 사이사이에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탁월한 소나무와 측백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 특히 나뭇잎이 넓은 수종을 복층·다층으로 심고, 잎·줄기·가지 등 수목 접촉면을 최대화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2021년에는 △엽순근린공원 △농업공학부 동편부지 △혁신도시 내 보행자전용도로 등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에는 만성서로와 온고을로 완충녹지 일부에도 저감숲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오는 10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대규모 아파트와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 미세먼지 저감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열섬현상도 완화시켜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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