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은수미 성남시장, 배수장 물 '원샷'하며 수돗물 안전 입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돗물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이상 없어
판교 배수장 물 직접 시음하며 몸으로 안전 확인


파이낸셜뉴스

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잇따른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정수장 물을 직접 마시는 것으로 안전을 입증하고 나섰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은 시장은 지난 3일 판교 배수장 등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된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신고된 수돗물 관련 민원은 하대원동, 정자동 지역 등 총 17건이 접수됐다.

시는 이 가운데 12건은 현장에서 생물종을 확인하고, 5건은 수거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깔다구류로 확인된 유충은 단 한 점도 없었으며, 실지렁이 5건, 나방파리류 9건 등 모두 수돗물에서는 살 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돗물 민원의 주요 원인은 수돗물이 아닌 장마철의 습한 날씨, 하수 배관 위생 상태 등 외부 환경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교 배수장에 가 물 시원하게 들이켰다"며 "안심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갔던 복정정수장 포함 2곳 정수장, 판교배수지 포함해 16곳 배수지 시설물 관리 강화는 물론 수돗물 수질검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맑은물도시 성남"을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 #수돗물유충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