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스냅챗. /AP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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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미국 소셜 미디어 스냅챗이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자사 앱에 추가한다. 스냅챗은 수신자가 읽으면 메시지가 사라지는 서비스로 미국 1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냅챗은 3일(현지시각) 영상 등에 음악을 넣는 기능을 현재 테스트 중이며 이르면 올 가을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다만 스냅챗은 음악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을 때 화면을 위로 넘겨 전송된 노래 제목이나 아티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틱톡과 차별점을 뒀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스냅챗은 "이같은 기능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 간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또 친한 친구들끼리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최근 틱톡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에 휘말린 가운데 스냅챗을 비롯해 각종 소셜 미디어 앱들은 틱톡에서 이탈하는 이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도 이달 초 틱톡을 모방한 새로운 플랫폼 ‘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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