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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전면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의대생들도 수업과 실습 거부에 나선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전국 40개 의대 대의원 의결에 따라 전국 2만 의대생 회원의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의대협 회장단 및 대의원은 지난달 27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대의원 긴급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의대협 회장 1인 시위 ▲이사진 릴레이 시위 ▲대의원 단체행동 ▲전 회원 단체행동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 대의원을 상대로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의대생 수업 및 실습 거부' 안건을 투표에 부친 결과 40개 단위 중 85%인 34개 단위가 찬성해 의결됐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현 정부와 여당의 행태에 분노한 많은 회원이 수업 및 실습 거부를 통한 단체행동 의지를 피력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비상식적인 정책 및 법률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부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대협은 7월 3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밝힌 것처럼 40개 의대 학생회장의 단체행동에 이어 7일부터 전 회원 수업 및 실습 거부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의대협은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식은 8월 7일 공지를 통해 알리고, 그날부터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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