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KPGA |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상금이 1억 8000만원으로 조정됐다.
KPGA는 6~9일 양산에이원컨트리클럽(파70·6950야드)에서 열리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우승상금을 종전 총상금의 20%인 2억원에서 2%가 줄어든 18%가 적용된 1억 8천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시즌 많은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선수들의 상금 획득 기회가 감소된 상황에서 출전한 선수들에게 혜택을 고루 분배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종료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의 프로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컷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10억원의 총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주최 및 주관사인 KPGA, 후원사 ‘풍산’,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이 ‘KPGA 선수권대회 머니’라는 이름으로 2라운드 종료 후 컷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2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63회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상금이 총상금의 18%로 책정된 것은 2001년 이후 19년만이다. 2001년 ‘랭스필드컵 제44회 KPGA 선수권대회’서는 총상금 3억원이 걸렸고, 신용진(56)이 우승해 총상금의 18%인 54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2002년 ‘삼성증권배 제45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5000만원)’에서는 김대섭(39)이 우승했고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18.18%인 1억원이었다. 이후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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