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박사' 조주빈 성착취 '공범' 남경읍 구속 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사방' 공범 남경읍 3일 재판행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노컷뉴스

검찰 송치되는 조주빈 성착취 공범 남경읍(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 '박사방'의 주범 조주빈(25)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남경읍(29)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3일 남씨를 유사강간과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강요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SNS로 피해자 5명을 조씨에게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남씨가 유인한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하고, 다른 공범을 시켜 촬영 등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컷뉴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씨는 또 조씨의 수법을 모방해 다른 피해자를 협박하고, 아동·청소년 음란물 102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남씨를 구속 송치했다. 남씨의 얼굴은 송치 과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이번에 남씨를 기소하면서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박사방 구성원들이 주로 활동한 지난해 9~12월과 남씨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아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