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트럼프 "틱톡 인수는 내 덕…성사되면 돈 받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머니투데이

U.S. President Donald Trump listens during a meeting of the American Workforce Policy Advisory Board in the East Room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U.S., June 26, 2020. / 사진제공=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매각하려는 미국 사업 인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미국이 거래를 성사시킨 대가로 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거래가 성사되도록 만들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수 가격 중 상당 부분은 미 재무부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지분) 30%를 사는 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지분 일부가 아닌 틱톡 전체를 사들이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으로 중국에 많은 돈이 유입될 것이란 지적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틱톡 인수 관련, MS나 다른 미 기업이 사더라도 상관없다면서도 거래는 9월15일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시한을 제시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