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직면한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베이징 본사(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의 모바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 모회사가 본사를 중국 베이징에서 영국 런던으로 옮길 수 있다고 영국 더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은 영국 정부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본사를 런던에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하는 위험을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더선은 분석했다.
더선의 보도 이후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현재 상황을 고려해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밖에 틱톡의 본사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은 현재 글로벌 본사를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미국 정부는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9월 15일까지 미국 사업 매각을 명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