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 면담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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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반환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면서 "남북관계 현 상황을 고려해 지혜롭게 추진해야 된다"고 3일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가진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과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북간 대화 복원과 협력 재개를 위해 통일부가 흔들림 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으로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조성우·한충목·박흥식·김정수·김경민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남북관계 위기 극복을 위해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합의 전면 이행을 요구했다.
이 장관은 "한미워킹그룹은 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반환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며 다만 남북관계 현 상황을 고려해 지혜롭게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면담은 사회문화 분야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하여 민간단체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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