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익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
배달 음식 조작 방송으로 논란이 됐다 한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튜버 송대익(아래 사진)이 이번에는 반성문 조작 논란에 휘말려 급히 해명했다.
송대익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에 비친 반성문은 내 잘못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계자분들에게 실제로 보낸 편지글”이라며 “비춰진 영상이 아랍어처럼 보이는 것은 영상을 확대 시 픽셀이 깨지기에 그렇게 표시되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직접적으로 배달한 지점에는 여러 차례 찾아뵙고 사장님에게 사죄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언젠가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그에 응하는 행동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본사 측에는 우선 반성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 드린 상황”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다시 한번 모든 관계자분에게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송대익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앞서 이날(2일) 송대익 유튜브 채널에는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대익은 “요즘하고 있는 게 있다. 반성문 쓰기”라며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것처럼 저지른 잘못에 대해 다신 잊지 않으려고 쓴다”고 이야기했다.
영상에는 그가 쓰던 반성문의 내용이 살짝 담겼다.
그런데 이를 확대해 본 누리꾼들은 송대익의 반성문 글자가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아랍어 같다”, “낙서한 것 아니냐”, “이젠 반성문도 조작하는 거냐”라며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송대익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해당 반성문 사진을 게시하며 조작 의혹에 반박했다.
한편 송대익은 지난 6월28일 유튜브 영상에서 ‘피자나라치킨공주’에서 배달을 시킨 뒤 “누군가 치킨을 한 입 먹었고 피자는 두 조각 비어있다”는 거짓말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송대익은 사과 방송을 진행했으며 피자나라치킨공주 측은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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