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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자격에 대해 경영능력과 소통능력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3일 국회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꼭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행정은 경영능력도 있고 주민 소통능력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부산시장 관련 기획단 출범에 대해서는 "아직 기간이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주도한 '임대차 3법'에 대해 "세입자와 임대인의 갈등 구조를 더 높였다"며 "세입자에 결국 득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제도적으로 시장가격에 관여했을 때 이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냉정한 판단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정부는 이런 정책을 (펴서) 노력하면 할수록 종국에 가서는 주택 공급 차질이 발생한다는 것까지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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