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오는 7일 서울 관악구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이원호에 대한 공개재판을 진행한다.
이원호는 박사방에서 '이기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
앞서 육군은 지난 4월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원호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다"며 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원호가 다른 공범들처럼 첫 공판에서 언론에 공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군사법원 재판도 공개 재판으로 진행되지만, 법원이 부대 내에 있기에 민간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공개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박사방' 조주빈 공범 이원호(19) 일병 |
이혜원 인턴기자 only1hye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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