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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조승현 의대협 회장, 장대 빗속 의대정원 확대 규탄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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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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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은 조승현 협회장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 추진을 규탄하며 1인 시위를 했다.

조승현 회장은 굵은 장대비가 내린 지난 1일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 청와대, 헌법재판소, 국회의사당,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청와대 및 주요 거리에서 행진 시위를 했다.

조 회장은 이날 1인 시위에서 "당정의 무분별한 횡포에 좌절을 느끼는 의대생들의 무력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1인 시위에 나섰다"며 "예비 의료인이 무고하게 짊어져야 할 불공정한 정책과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주역인 의료진들 노고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등한시하는 정책만 나오고 있다"며 "명분도 제대로 서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정책 어디에도 의학 교육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이는 결국 전 국민의 의료의 질을 떨어트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에서 의사수 확대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비난했다. 의대생들 차원에서 의대정원 확대 정책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회장은 "왜 의사 수를 증원해야 하는지 납득 가능한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채 단순히 지표상승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정부가 의대 정원 증가 및 공공의대 신설 등 납득할 수 없는 의료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학생들 차원에서 집단행동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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