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MS가 틱톡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회사는 다른 미국 투자자들에게 인수안에 참여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는 "새로운 운영 구조는 세계적인 보안,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디지털 보안 기능을 추가하면서 틱톡 사용자들이 현재 애정을 갖고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NBC 등 여러 미국 매체들은 MS가 틱톡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자회사인 틱톡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대상에 놓여 위기에 봉착했다. 틱톡이 미국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이 미국 기업에 인수돼 중국 모기업과 분리되면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행정부가 "수일 내" 미국인 정보 유출 중국 기업에 대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방문 후 기자들에게 "틱톡 사용을 막기 위해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 집행을 동원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의 사용을 8월 1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