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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경기·인천지역 의대도 정원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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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의대에서도 '지역의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의대생 증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지역별 의사 수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3000명 늘리기로 한 '지역의사제 특별전형'을 대학 소재지를 불문하고 신청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당초 당정이 배제하려던 경기·인천권 의대도 정원 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사제에) 애초에 수도권 대학을 배제하려 했는데, 경기와 인천도 의사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조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한 '지역의사법'을 살펴보면 대학은 지역의사전형으로 소재지 내 고등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또 지역의사는 대학 소재지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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