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한중, 경제공동위 개최…코로나 이후 첫 대면회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일) 중국 칭다오에서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제24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양측은 한중 간 기업인 입국을 위한 신속통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평가했고, 한국 측은 중소기업 입국 원활화와 항공편 확대 등 제도 보완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측은 한중 간 방역 및 경제협력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양측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및 비대면 산업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5년간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작성 동향을 점검하고,가급적 조기에 완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연내로 추진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비해 양국 간 경제 성과를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와 관련 작년 말 채택한 '신남방·신북방정책-일대일로 구상 연계협력 1.5트랙 공동보고서'를 바탕으로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측은 게임·영화·방송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적극 당부하고, 농식품·보건·지재권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국 측은 올해 하반기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수입박람회 참석 등 한중 지방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을 당부했고, 양측은 한중 창춘 국제협력시범구 등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가자고 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