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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저격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홍석천이 과거 남희석 관련 발언이 주목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홍석천은 최근 SNS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 제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과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은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김구라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희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남희석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 MC로 출연 중인 김구라가 게스트에게 배려 없는 태도를 보인다고 일침했다. 또한 남희석은 “돌연, 급작으로 쓴 글이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라며 “약자를 챙겨주길 바란다”고 재차 글을 남겼다.
이후 ‘라디오스타' 측은 “김구라는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홍석천이 과거 방송에서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반응이 재조명됐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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