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김보경 결승골' 전북, 포항에 2대 1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10명이 싸운 포항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전북은 승점 32점으로 아직 1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울산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습니다.

3위 포항은 전북에 져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제한적이나마 유관중 경기 전환 방침에 따라 3천여 관중이 올 시즌 처음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가운데 전북은 전반 30분 포항 팔라시오스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9분 포항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이광혁이 내준 공을 송민규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실점 이후 바로우를 투입해 만회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고 교체카드가 적중했습니다.

후반 15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손준호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14분 구스타보가 내준 공을 김보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전격 사퇴한 FC서울은 2골을 몰아친 윤주태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서울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던 서울은 이로써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고 오랜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서울은 성남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뒤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6분 성남 수비 실수를 틈타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성남 이스칸데로프가 골키퍼 전종혁을 향해 백패스를 시도한 게 다소 짧았고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윤주태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가로챈 뒤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토미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린 벼락같은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