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지난달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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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부산·서울시장 성 추문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합동연설회에서 "부산·서울의 민주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시민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걱정을 드렸다. 그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임할지는 다른 급한 일들을 먼저 처리하면서 당 안팎의 지혜를 모아 늦지 않게 결정할 것"이라며 "어느 경우에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생활에 더 세밀히 대처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해 드려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를 더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울경의 주력사업들이 잇따라 위축되고 있다. 인력 또한 유출이 계속된다. 정치적으로도 소외를 느끼기에 이르렀다고 한다"며 "저는 부울경이 경제에서부터 활력을 되찾고 강화하도록, 시·도민 여러분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부산과 울산에서 순회합동연설을 이어간다. 오는 2일에는 대구·경남 지역 순회합동연설이 예정됐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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