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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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1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미국 내 틱톡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는 지원하지 않겠는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더힐은 전했다.
미국은 안보 문제를 이유로 틱톡에 압박을 가해왔다.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기밀이 중국 정보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틱톡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틱톡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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