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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인이 독사를 조련해 영업에 이용하다가 결국 독사에 물려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 등 외신들은 광시좡족자치구 라이빈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영업하던 33살 남성이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평소 시장을 돌며 자신이 직접 만든 일명 '약술'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는데, 손님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코브라를 이용했습니다. 독사에게 약술을 먹인 뒤 닭을 매섭게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술의 효능을 증명해 보이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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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날은 코브라가 닭이 아닌 남성을 귀를 물어버렸습니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있던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며 그대로 고꾸라졌습니다. 코브라의 맹독은 빠르게 남성의 몸을 타고 퍼졌고, 결국 남성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손발과 얼굴이 보랏빛으로 변한 채로 사망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성을 공격한 코브라는 독니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였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코브라는 도망가고 이미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측은 "조련에 능숙한 사람이라도 야생 동물은 언제 사람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hangyounews' 웨이신)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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