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들 매각 명령설 연이어 보도
트럼프 자신도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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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미국의 조치와 관련, 금지를 포함한 여러가지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내 사업을 매각하도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틱톡을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는 틱톡을 금지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언가 다른 것들을 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어개 옵션이 있다. 그러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러니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와관련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미국내 틱톡사업을 매각토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같은 보도를 한데 이어 폭스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틱톡 사업 인수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29일 틱톡 관련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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