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문재인정부가 지난 3년간 22번에 달하는 각종 규제 강화로 시장을 옥죈 결과, 수급 불균형이 벌어질 것이라는 공포심리에 부동산 시장이 반응하며 실수요자 패닉 바잉 현상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근혜정부 부동산 3법에 대해서는 "도심 재개발 활로를 터줘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했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중장기적 공급 부족·가격 상승 요인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합당이 4·15 총선 이후 처음으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통합당 우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해 10월 이후 43주 만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27~2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은 서울 지역에서 40.8% 지지도를 기록해 31.4%를 기록한 민주당에 9.4%포인트 앞섰다. 전국 지지도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5.3%포인트 앞서 양당 격차가 5.8%포인트였던 전주에 비해 차이가 좁혀졌다.
[고재만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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