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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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3차 추경 집행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9일까지 8조4000억원을 집행, 44.0%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해 “3차 추경은 국회 통과 후 3개월 동안 주요 사업비의 75%를 집행한다는 목표”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차관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 재원을 총동원했다”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 운용은 세계 경제가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한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는데 기여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재정이 경기반등의 불씨를 살려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 경제로 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안 차관은 “3차 추경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한국판 뉴딜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재정 부문에서 사업 초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부처는 정부 재정 뿐 아니라, 민간 자금을 활용한 성장 기반 확충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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