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김구라 방송태도 재차 저격 "후배들 '라스' 나갔다가 자존감 무너져"

남희석, 김구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남희석이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또 한 번 지적했다.

남희석은 30일 자신의 SNS에 "저기… 돌연, 급작. 아닙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라며 "혹시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리겠다.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 일로 `라디오스타`에서 `이제 등 안 돌릴게` 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하시는 것까지는 이해한다"며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망신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전했다.

출처: 남희석 페이스북

앞서 지난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쓰고 앉아 있다"라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김구라의 방송태도를 저격했다.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 등의 방송에서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고수해온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남희석의 의견에 "속이 시원하다", "옳은 말"이라고 동의했으나, 일부는 "불만은 개인적으로 얘기하시길", "실망스럽다", "공개적으로 동료를 저격해놓고 안 부끄럽나"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이에 남희석은 누리꾼들의 글에 "죄송하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쓴 글이다", "사연이 있다", "저도 인정합니다. 불쾌함 느끼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으나, 정확한 사연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남희석의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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