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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낙연, 이재명 만난 이유 "늘 시장, 지사 만난다…경기도라고 빼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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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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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만난데 대해 "지자체장으로서 만난것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의원은 31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경기도청에 가서 이 지사를 직접 만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부겸 후보와의 연대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어딜가서나 시장, 지사를 만난다"면서 "경기도라고 빼놓으면 언론은 뭐라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 가선 울산시장님을 봤고, 경남에 가선 경남 지사를 뵈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 공판때문에 다음날 서울에서 봤다"고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전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이 지사를 만났다. 지난 2017년 2월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앞두고 전국을 순회할때 당시 전남도지사실을 찾은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을 찾아 이 지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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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어찌보면 미리보는 대선후보 경선같았다고 말한분도 있었다'는 질문에는 "이 지사께서 인기를 얻으실만하구나, 상당히 매력있고 많이 아시는구나 생각했다"면서 "특히 정책 아이디어가 많으셔서 보도에 나왔듯 바로 수첩을 꺼내 메모를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4급 이상 공무원이 다주택자일 경우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질문에는 "어제 그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지자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조정할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법적인 논란이 있는것으로 보도되던데 그것은 경기도에서 잘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이 부동산 입법을 너무 속전속결로 추진한다는 지적에는 "부동산 상황상, (입법) 시기를 더 늦추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만약 더 미루면 부동산 값이 더 치솟아 국민다수에 큰 고통을 줄수 있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41% 지지받은 정부의 공약이 국민적 합의를 받은것이라고 봐야하나'라고 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사퇴론이 제기되고 있는것에 대해선 "저도 꽤 오래전에 그 얘기를 들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수 있나대단히 놀랐다"면서 "늦게나마 이 부분을 정하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보도되지 않은 것도 있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후보를 연말쯤 결정하자고 했는데 너무 늦지 않다고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박주민 후보가 늦으니 조금 앞당기자고 했고, 충분히 일리가 있다"면서 "공천 여부결정은 늦어도 연말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시기는 조금 더 땡길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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