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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울산 아동학대 신고 작년보다 22% 증가…"적극적 홍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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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시가 위기 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아동학대 신고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24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게시판에 홍보용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신고 건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동학대 신고는 54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49건보다 98건(21.8%) 증가했다.

특히 신고 의무자가 아닌 일반인의 신고는 457건으로, 작년의 332건보다 125건(37.7%) 늘었다.

시는 적극적인 아동학대 신고 홍보 활동으로 사회 전반의 인식이 점차 변화, 신고 의무자가 아닌 일반인의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 시와 5개 구·군 홈페이지에 홍보 팝업창을 게시하고, 공공청사 승강기 내부 모니터와 전광판 등 온라인 매체 82곳을 이용해 아동학대 신고 홍보를 했다.

또 공공청사 배너 광고물 비치, 읍·면·동 게시판 현수막 게시, 공동주택과 일선 파출소 등에 아동학대 신고 안내문과 포스터 부착, 언론사 홍보,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기초단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 아동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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