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사진 제공: 연합뉴스] |
경찰이 신천지 헌금 3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총회장과 교회 관계자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총회장 등은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 명의로 된 계좌 129개에서 이 총회장 아내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 총회장은 오는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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