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연결의 힘, Digital Dream9' 과제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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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30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연결의 힘, 디지털드림9' 선포식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그런걸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성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박 장관이 여권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열린 '디지털드림9'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식 공모전이다. 대기업이 제시한 9개의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도움을 받는다. 대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스타트업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박 장관은 "그동안 대기업이 문제를 해결할 때는 주로 친분으로 이어진 벤더 등으로 형성된 회사들을 이용해왔다"며 "이처럼 문제를 오픈하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해결해가는 장을 마련해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의 대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희망적이고 도전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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