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3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5원 내린 달러당 1,189.05원이다.
환율은 3.10원 내린 1,190.0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18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연준이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며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달러 약세를 부르는 요인이 됐다.
연준은 경제 회복의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 수준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도 달러 약세의 재료가 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도 다시 미·중 긴장에 편승하는 모습"이라며 "달러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율이 1,190원 하향을 테스트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1.5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6.34원)보다 4.79원 내렸다.
momen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