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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독일 '키커'를 인용,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보다는 리버풀 이적에 좀더 관심이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당초 산초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맨유와 개인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번 여름 산초의 맨유행은 굳어지는 듯 했다.
산초의 유일했던 조건은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시즌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 톱 4에게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1억 파운드를 훌쩍 넘어서는 이적료 문제는 맨유와 도르트문트 수뇌부가 풀 문제였다. 맨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클럽이 신음하고 있는 만큼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려 했다.
하지만 키커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 이적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산초는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은 구단이 맨유가 아니라 리버풀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초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하려 했지만 산초는 이미 우승 전력을 갖춘 리버풀행에 더 관심이 끌리는 모양새다.
물론 리버풀이 정말 산초를 영입할지는 의문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이번 여름 팬들이 원하는 대형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리버풀이 산초를 영입하려 한다면 사디오 마네나 모하메드 살라 중 한 명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최근 리버풀의 현재 스쿼드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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