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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르포] 1주일째 정전인데…'을'인 침수 피해 임차인의 막막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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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침수로 120개 점포 정전·단수…"영업 재개 꿈도 못 꿔"

임대인·관리인은 구청 탓, 구청은 임대인과 논의하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일주일째 전기·수도가 복구 안 돼 건물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23일 밤 부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부산 연제구 N 상가 임차인 A씨는 "피해 복구가 한시가 급한데 임대인은 구청 탓만 하고 있고 구청은 사유 재산이니 임대인과 피해 복구를 논의하라고 하니 답답하다"며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