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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세대 이동통신

최기영 과기장관 "5G 기지국 12만개 설치…목표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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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기지국 설치요건, 국토부와 협의해서 해결"

연합뉴스

업무보고하는 최기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0.7.28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5G 기지국 구축 목표가 올해까지 4만5천개인데 이미 12만개를 설치했다. 목표를 훨씬 상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G 기지국 구축이 더디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기지국 부족이 5G 통화 품질 문제의 원인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면이 있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기지국을 구축해서 (문제를) 많이 해소하려고 한다"고 그는 답했다.

최 장관은 지하철 내 5G망 구축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인력을 많이 늘렸다"며 "아마 올해나 내년 초까지는 망 구축이 다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에 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 5G망 구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과기정통부에 검토 요청이 있었는데 5G 기지국과 연결된 부분을 간과한 면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내용을 파악했고, 국토부와 협의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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